ADN-654 란제리 모델이 된 여자 사장과 은밀한 콜라보

란제리 업계에서 '루리즈'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중심에는 니시죠 루리, 젊고 아름다운 여성 사장이 있었다. 그녀는 단순히 사업 수완이 뛰어난 경영자가 아니었다.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디자인 감각과 과감한 경영 전략으로 '루리즈'를 업계 최정상으로 이끌었다. 그녀의 성공은 수많은 여성들에게 동경의 대상이었고, 패션 업계에서도 주목받는 인물이었다.

어느 날, 눈에 띄는 의류 회사의 사장 요시무라가 니시죠 루리에게 콜라보레이션을 제안하며 접근해왔다. 그의 회사는 '루리즈'와는 다른, 보다 대중적인 스타일의 의류를 생산하는 곳이었다. 요시무라는 니시죠 루리의 감각과 '루리즈'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 평가하며,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하지만 그의 제안에는 단순한 사업적 목적 외에 다른 의도가 숨겨져 있는 듯했다.

논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요시무라는 니시죠 루리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건넨다. 바로 '루리즈'의 새로운 속옷 라인의 모델을 직접 해달라는 것이었다. 니시죠 루리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경영자로서 브랜드 이미지를 관리해야 했고, 모델 활동은 그녀의 이미지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다. 하지만 요시무라는 끈질기게 그녀를 설득했고, 니시죠 루리는 깊은 고민에 빠진다.

루리는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욕망과 마주하게 된다. 그녀는 완벽해 보이는 겉모습 뒤에 감춰진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고, 요시무라의 제안에 점점 더 끌리기 시작한다. 성공한 사업가로서의 책임감과 여성으로서의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던 그녀는 결국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된다. 그녀는 '루리즈'의 속옷 모델이 되어 세상에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드러내기로 결심한 것이다.

루리의 결정은 패션 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일부에서는 그녀의 과감한 도전을 칭찬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그녀의 행동을 비난하며 스캔들이 시작된다. 그녀는 성공과 명예를 얻었지만, 동시에 감당해야 할 위험과 비난에 직면하게 된다. 니시죠 루리는 자신의 선택이 불러올 결과를 알면서도 멈출 수 없었다. 그녀는 이미 욕망과 유혹의 늪에 빠져 있었고, 그 끝을 향해 나아갈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