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K-009 19세 대학생 유도 선수, 밖에서의 짜릿한 일탈

19세, 눈부신 미소를 가진 그녀는 놀랍게도 전 유도 경량급 우승자였다. 링 위에서의 강렬한 모습과는 달리, 앳된 얼굴에는 순수함이 가득했다. 오랫동안 유도에만 매진하며 다른 세상은 알지 못했던 그녀에게, 새로운 경험은 설렘과 동시에 묘한 긴장감을 안겨주었다. 이제 대학생이 된 그녀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

그녀는 오랫동안 유도 외에는 다른 것에 관심을 둘 여유가 없었다. 매일매일 고된 훈련 속에서 오직 승리만을 바라보며 달려왔다. 현역 시절, 체중 유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최대 53kg까지 나갔던 몸무게를 지금은 다이어트를 통해 40kg대까지 감량했다. 그녀의 노력은 링 위에서 빛을 발했고, 수많은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하지만 유도에만 몰두했던 지난날들이 문득 아쉽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다른 친구들처럼 자유롭게 놀러 다니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그래서 그녀는 용기를 내어 새로운 세상에 발을 내딛기로 결심했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했지만, 점차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새로운 경험들이 그녀를 설레게 만들었다.

시험 삼아 그녀에게 메치기를 받아보았다. 예전 실력이 녹슬지 않았는지, 순식간에 나를 넘어뜨렸다. 꽤 아팠지만, 그녀의 실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그 후, 그녀는 장난기 넘치는 미소로 갚아주듯 간지럼을 태우기 시작했고, 우리는 웃음꽃을 피웠다. 쑥쓰러운듯, 그녀는 간지럼을 멈추고는 이내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연습 때 입던 도복을 다시 입은 그녀는 왠지 모르게 달라 보였다. 도복은 그녀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드러내는 듯했다. 땀으로 젖은 도복은 그녀의 지난 노력과 열정을 상징하는 듯했다. 그녀의 눈빛은 예전처럼 강렬했지만, 그 속에는 왠지 모를 설렘과 기대감이 어려 있었다. 그녀는 도복을 입고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까? 이제 그녀는 유도를 통해 쌓아온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

지금까지 유도 선수로서의 삶에 익숙했던 그녀는 이제 대학생으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새로운 경험과 만남을 통해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다. 그녀의 미소는 여전히 순수하지만, 그 속에는 새로운 세상을 향한 기대와 설렘이 가득하다. 앞으로 그녀가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기대해본다.